3.8 세게여성의날 82주년 기념
"평등한 노동, 건강한 모성을 위하여 단결.전진이다!"
1990년 여성노동자 전진대회
주최 : 서울노동조합협의회 여성국,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 한국여성노동자회
후원 : 한국여성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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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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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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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성 노 동 자 대 회 "여성노동자 단결하여 3·8 정신 계승하자!"
3·8정신 계승하여 여성해방·노동해방 앞당기자 최근 80년대 마지막 날 전두화느이 기만적 국회 증언으로 5공 청산을 한 노태우는 김영삼, 김종필을 들러리로 내세워 민자당을 창당했다. 그들은 선언문에서 앞으로 분배 위주의 정책에서 성장 위주의 정책을 할 것을 밝혔다. 언제 우리 국민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아왔던가! 분배 위주의 정책이란 것도 가진자들의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며 가진자의 배를 불리고 국민에게는 피와 땀을 착취하는 정책이 아니었던가! 결국 성장 위주의 정책이란 또다시 노동자, 농민, 빈민에게 더 많은 희생을, 기업가에게는 더 많은 이익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재벌들의 땅투기로 인해 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은 포기되고 치솟는 물가와 전세·월세 값으로 생활은 갈수록 궁핌해지고 있다. 농민들은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열심히 농사를 지어봐야 생산비에도 훨씬 못미치는 낮은 농산물 가격과, 외국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빚과 가난에 허덕이고 있다. 동시에 여성은 농사짓는 일 외에 집안일과 육아의 부담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마을회의에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소외되는 차별 속에서 살아간다. 빈민은 어떠한가? 대부분 농촌에서 빚과 가난 때문에 보따리를 싸서 도시薩 올라온 이들이 도시의 노동자, 날품팔이, 노점상으로 되어 빈민이 되었지만 재개발 사업이란 명목으로 삶의 터전조차 철거당하고 노점, 행상의 집중단속으로 인해 생계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렇듯 농민과 빈민이 가진자 위주의 성장, 분배정책 속에서 고통을 받는 반면 노동자들은 낮은 임금으로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여성노동자들은 새염을 생산하는 모성의 권리가 철저히 파괴된 현실에서 결혼과 동시에 공장밖으로 내쫓기고, 본드·납·톨푸엔 등 유해물질에 중독되어 정신이상, 불임,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노태우정권은 이런것에어는 아랑곳 없이 장기집권을 위해 반민주야합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한 기업가들은 민자당의 출현을 환영하면서 노동자에게 최저임금 16만5천원을 선심쓰듯 강요하고 노동자에게 위장휴폐업, 해고, 감원을 자행하고 있다. 정권과 기업가가 한배를 타고 공권력을 앞세워 민중을 탄압하는 상황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난한 여성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가난을 뽑기 위해서 여성농민들은 소값 보상 투쟁, 농산물 제값받기 투쟁, 농산물 수입반대 투쟁의 선두에 섰고 빈민여성들은 철거반대 투쟁과 생존권 보장요구 투쟁을 벌여왔다. 87, 88년의 노동자대투쟁 이후 여성노동자들은 더욱 거대한 힘으로 단결했고 차별적 노동 착취를 뚫고 스스로 변혁의 주체로 서기 위해 투쟁했다. 그리하여 1990년 노동자의 자주적이며 전국 조직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기혼여성들의 끈질기고 완강한 투쟁은 기혼여성노동자로 하여금 노동운동의 주요한 세력으로 자리잡게 하였고, 가족이 함께 하면 승리한다는 신화를 창조하면서 노동자 부인도 2천5백만 노동자 가족의 단결을 결의하며 새로운 삶을 열기 시작했다. 또한 병원 여성노동자, 사무직 여성노동자, 여교사들도 노동조합을 만들고 이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 20여개가 넘는 진보적인 여성단체가 결성되어 한국여성단체연합으로 연대하여 활동하고 있다. 단결은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가진 유일한 무기임을 그동안 실천과정에서 우리는 알았다. 각계 각층의 근로여성들은 자시느이 권리를 되찾고 다함께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직적 대오를 넓혀 나가고 단결하여 투쟁해야 할 것이다. 여성노동자들은 역사변혁의 주체로서 각계각층 여성들의 선두에 서서 여성노동자문제와 함께 그들의 문제를 고민해야 할 권리와 의무를 갖고 있다. 1908년 미구그이 여성노동자투쟁 이후 82년이 지난 오늘, 아직도 기본권이 확보되지 못하고 차별적 노동현실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3·8대회는 여성노동자가 앞장서서 전 노동자의, 여성의 과제를 해결하고 차별적 노동현실을 극복해 온 선배여성노동자의 투쟁을 계승하고 여성의 평등한 권리와 민주적 사회를 건설하는 투쟁의 대오에서 이탈하지 않고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날이다. 여성노동자 단결하여 3·8 정신 계승하자! 여성노동자들이여! 평등한 노동, 건강한 모성을 위하여 3·8
대회로 모입시다. 90년 여성노동자의 실천과제
1990. 2. 22 한국여성노동자회 |